저는 국내, 국외를 막론하고 여행을 많이 다녀보지도 못했고, 갔던 여행도 제대로 기억을 하고 있는 것들이 거의 없답니다 ^^; 제가 정말 옛날 일을 잘 까먹는 편인데 여행갔던 일들에 대해서도 참 그러네요. 그래도 기억이 남는 건 아무래도 사진과 글로 남겨 놓은 기록이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 포스팅하는 건 2005년 여름에 다녀왔던 미국에서 정말 기억에 남았던 사람들과 어떤 집에 관한 이야기에요. 사실 미국에 이모가 계셔서 언니와 둘이 3주 정도 있다 왔었지만 계속 이모네 가족들과 다니느라 편하긴 해도 자율적인 여행이 되지 못해서 참 답답하기도 했던 게 사실인데요 -_ㅠ 언니와 며칠만 둘이서 다른 곳에 다녀올까 계획도 세워 봤지만,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자기 믿고 보낸 너네 엄마를 어떻게 보냐며 극구 말리신 이모 덕분에 그냥 그렇게 다니다 왔답니다 ㅋㅋ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덕분에 독특한 경험을 하기도 한 것 같아요. 지금 쓰려는 곳에 대한 게 그렇네요 ^__^
8월 3일 밤에 와서 6일 아침 일찍 떠났으니 3일 밤을 여기서 묵었네요. 이 곳은 에릭 이모부의 사촌인 게일 아주머니와 남편분이신 댄 아저씨가 사시는 집이랍니다.댄 아저씨가 직접 짓고 계신 집이라고 해요. 벌써 2년 반 정도 지났는데 지금쯤은 다 지어졌으려나요? 계속 공사중인 집이라 그런지 내부도 그냥 다듬어지지 않은 나무 재질로 만들어진 계단이나 벽이 많았어요. 목욕탕이 엄청 넓었는데 바닥이 나무였다는.ㅎㅎ 하지만.. 보이실런지 모르겠지만 집 옆에 수영장도 있구요. 무엇보다 부지가 엄청 넓다는..
직접 지었다는 것과 뭔가 주위가 좀 황량한 거 말고는 그다지 독특해 보이지는 않는 집이죠? 하지만...ㅎㅎㅎ
여기는.. 확실히 기억이 안 나는데요. 아마도 New York 주에 있는 Saratoga County 였던 것 같아요. Saratoga 시내도 참 예뻤는데, 올릴 만한 사진이 있으면 다음에 올려볼께요. 그런데 밤중에 이 집을 찾아오는 데 어찌나 힘들던지 ㅎㅎ 졸린 와중에 얼핏 봤는데 주변이 어찌나 황량했으면 Desolation이 도로 이름에 들어 있었을까요.ㅋㅋ 밤중에 한참 헤매다가 가까스로 찾아 들어왔답니다.
아무튼 깜깜한데 겨우 차를 세우고 집으로 들어가서 인사하고 씻고 쉬려는데 방에 왠 고양이가....
(사진 흔들린 건 이해해 주시고 ㅜ_ㅠ)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도 먼저 와서 잘 앵기네요. 어찌나 이쁜지~
저는 그래서 "아, 이 집에 참 애교많은 고양이가 있구나~" 하고 한참 이뻐해 주다가 언니랑 둘이 사이좋게 자고 일어났습니다 ^__^ 그리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어젯밤이랑은 다른 고양이가 와서 비비적대네요?
그리고 밖에 나갔더니 계단에는 또 다른 냥이님 한분이 유유자적 앉아 계셨습니다.
알고보니 이 집 안에서 키우는 고양이만 4마리에 개만 9마리라고 합니다. 고양이들은 집 안에서만 키우고 개들은 집안에서도 키우지만 넓은 앞마당(?)을 활보하고 신나게 돌아다니더군요. 치와와부터 도베르만까지 종류도 다양한 개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고 있었습니다. 밤에는 9마리의 개들이 댄 아저씨 부부가 같이 쓰시는 침실의 침대 주위를 빙 둘러서 각자 자기 쿠션을 베고 잔다고 합니다. 든든하겠죠? -_ㅠ 완전 부러웠습니다. 흑흑
고양이도 4마리라곤 하지만 체감상으론 더 많게 느껴졌어요. 집안을 돌아다니다 보면 구석구석에서 자꾸 보여서 ^^;
사진은 없지만 개들 중에는 치와와가 제일 작았는데 나이는 제일 많다네요. 엄청 겁쟁이였어요. 천둥번개만 치면 무서워서 사지를 오들오들 떨면서 구석에 처박히거나 사람들한테 매달려 있는다고 해요. 천둥번개는 아니었지만 총소리 때문에 오들오들 떠는 모습은 보았답니다 ^^; 안쓰러웠어요. 총소리를 안 내면 좋았을 텐데.
집안에서 찍은 사진들 중에 애교만점 슈나우저 님 사진은 있네요.ㅎㅎ
두번째 날인 4일에는 아침에 거의 바로 나가서 Saratoga 시내를 구경하느라 계속 밖에 있었네요.
나가면서 찍은 앞마당(?) 사진이에요. 넓어 보이죠?ㅎㅎ
5일 아침에는 댄 아저씨가 농장을 한바퀴 빙- 돌면서 구경시켜 주셨답니다.
사진이 많아서 다음 글에 이어서 새로 쓰도록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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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로운 미국 전원 풍경이다
요새 미국 갔다온 애들 보니까
미국도 가고싶어지네...
근데 정말 미국가서 느낀 건..
풍경하고 박물관 말고 볼게 없구나 -_-; 정도?
대중교통 발달은 안 돼 있고 땅은 넓어서 참.. 차 없으면 돌아다니기도 힘들고 ㅠ
저런곳은 언제가보나...ㅠ.ㅠ
불쌍한 1인!~
전원 풍경이야 뭐 찾아보면 많을 듯한데 ㅎㅎㅎ
우와아..여기 동물들은 너무 행복할것같아요..>ㅂ<
그쵸~ 진짜 그 생각 했다니까요 ㅜ_ㅠ
비싼 멍멍이들이 진흙탕에 구르면서 놀더라구요 ㅋㅋ
고양이들이 참 많네요;;ㅋㅋ
한국의 시골이나 미국의 시골이나..ㅋㅋ
그 느낌은 비슷하군요 ^^
ㅎㅎ 일단은 시골이긴 한데..
우리나라 시골 생각할 때처럼 정겨운 느낌은 아닌 거 같죠?
저 분들은 넓은 데 집짓고 동물들 키우고 살려고 외진 곳으로 일부러 가셨다네요.
저기 개, 고냥이들은 영어도 잘할거야..그쵸...
허긴 그러니까 군대도 안갔겠죠...
물론.. 영어로 우니까요 ㅋㅋ
Bow-wow!
Meow~
우리 멍멍이들하고 말 안 통하려나?
땅이 넓은 나라라 그런지 시골도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네요.
미국 시골을 우리나라 시골과 비교해보면
장점 : 여유로워 보인다.
단점 : 소박함이 떨어진다.
그저 제 생각일뿐입니다..ㅡ.ㅡ;;
ㅎㅎ 그쵸 정말 여유로워 보인다는.
근데 딱 우리나라 시골하고 비교해도 될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외진 곳이다.. 정도? 주위에 집도 없고 그렇더군요 저긴 ㅎ
우리나라 시골 떠올릴 때의 정겹거나 소박한 느낌은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우리나라 '시골'에 대한 이미지도 단지 이미지일 뿐인 거 같기도 해요.
가서 살라면 안 살건데 말이에요..ㅎㅎ
제가 꿈꾸는 삶이네요 ㅠㅠ
넓은 뜰에 동물을 방복하며 사는거 캬
ㅎㅎㅎ 저도 참 좋아 보이긴 했는데..
심심해서 하루종일 컴퓨터만 할 거 같아요 ㅋㅋ
와우! 2005년에 미쿡에 다녀오셨군요..!
왠지...전원주택의 느낌이 묻어나요...*-_-* 전 이런 곳이 너무 좋다능!!
그런데 냥이도 멍멍이도 많네요..+_+! 저렇게 애교덩어리라니....저도 부비부비<-으응?ㅋㅋ
그나저나..집주이신 분들은 멍멍이들의 경호를 받으면서 주무시는군요!!부러워용!
실은....미쿡 다녀오신 민난님이 더 부러워요...ㅋㅋㅋㅋㅋ<-
미국은 많이 여유가 없는 상황이 아니면 아파트에는 잘 살지 않아서.. 전원주택도 많더라구요.
아니면 비슷하게 생긴 2~3층짜리 타운하우스였나? 그런 집들이 모여 있는 동네도 많구요.
정말 저렇게 애교덩어리 고양이들은 처음봤어요 ㅜ_ㅠ 어찌나 잘 앵기던지.
저는 이모의 후광을 업고 그냥 갔다온 것 뿐이에요 ㅋㅋ
여행을 거의 다녀보지 못한 편이라서..ㅎㅎ 사실 정말 알차게 다녀왔다!라고 할 만한 여행은 없네요 정말 ㅠ
아.. 생각난다...
호사스런 시절이었지ㅎㅎ
대화만 좀 더 잘 통했으면 좋았을텐데-ㅋㅋ
어머 언니 온라인 +_ +
그치 나도 그렇게 생각해 ㅋㅋㅋㅋㅋ 당최 자기들끼리 떠드는데 무슨 말인지 알아먹어야지 말이야 ㅠㅠ
복층구조의 집이 부럽습니다.
나중에 나이들면 저런 구조의 집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다는..
그리고 마지막 사진의 말....
차대신 말을 타고 들판을 누비고 싶네요
(그런데 저 사진에 저게 말이 맞는가 모르겠군요)
그쵸~ 계단있는 집, 왠지 로망 ^^; ㅋㅋ
사진에 있는 건 말이 맞지 싶네요 ㅎㅎ 뒷글에 "말이 맞네요" 하신 게 그 말인가!
고양이는 예상 밖의 장소에 틀어박혀있는 경우가 많아서
종종 사람을 놀래킬 때도 있긴 해요 ㅋ
그래도 저렇게 동물들을 많이 키울 수 있는 전원주택(농장인가요?)은 부럽군요 ㅠ.ㅠ
그러게요 ㅋㅋ 저도 참 깜짝깜짝 놀랬던 기억이 ㅎㅎ
딱히 쓸만한 표현이 없어서 농장이라고 했네요.
고양이랑 작은 동물들이나 새들을 제외하곤 넓은 땅을 사서 울타리만 쳐서 풀어놓고 기르고 있어서요.
아.......집 참 좋다......^^
녹색옷이 민난님? ㅎㅎ
직접 집 짓는것도 로망인데, 좋아보여요 ㅋ
저 저기가서 좀 얹혀살아도되나요 ㅋㅋ
ㅎㅎㅎ 저는 사진찍는 사람이라 아무데도 안나왔답니다 ㅋㅋ
사진에 찍힌 사람은 거의 다 언니일 거에요.
직접 지을 능력이 되면 집 지어도 좋을텐데....
기둥 하나 세우고 지칠 거 같아요 -_- ㅋㅋㅋ
한번 여쭤보세요~ 근데 저도 저분들 연락처를 모르네 ㅋㅋ
우와... 정말 멋진 곳이네요....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일 거 같습니다 ^^
네 정말..ㅎㅎ 뭐랄까 멋지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
아..이런 이걸 이제서야 봤다니..ㅜㅡ
냥이들이 득시글 한 저 곳은 분명 천국일게요..ㅠㅜ
근대..이모님과 이모부님 사진 좀 올려주시지..^^
정말요..ㅋㅋ 게다가 어찌나 애교도 많은지 ㅠ
동물들한테도 정말 천국같은 곳이 아닐까 싶어요.
물론 냥이들은 집 밖으로 나가는 일이 없긴 하지만 ^^;
사진은.. 나중에 미국 사진 보다가 괜찮은 게 있으면 포스팅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