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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텐진에서 미츠코시 백화점 지하의 '포트넘 앤 메이슨' 매장에서 산 ROYAL BLEND 125g짜리에요. 사실 홍차에 대해 잘 몰라서 언니 사다 주려고 적당히 고른 건데 생각보다 잘 고른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 1,890엔에 샀는데 가격도 저렴했구요. 몰랐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포트넘 차 수입이 몇 년 전부터 끊어졌다고 하네요.

First blended for King Edward VII in the summer of 1902, Royal Blend blends Assam with a touch of Ceylon for a smooth, almost honey-like flavour. It can be drunk all day, with milk, producing the perfect traditional cup of tea.

포트넘 홈페이지에 있는 ROYAL BLEND 설명입니다. 진한 아쌈과 실론이 섞인 것으로, 밀크티를 만들어 먹기에 참 좋은 차라고 해요. LOM 언니가 요녀석을 보더니 너무 좋아하면서 살짝 밀크티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막상 선물로 받은 본인은 일찌감치 자러 가 버려서 엉뚱한 두 명이 좋아라고 첫 맛을 보았습니다..ㅋㅋ (어차피 계속 제가 더 많이 먹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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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도 예뻤어요. 단지 제가 험하게 들고다녀서 ㅜ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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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벗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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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차를 끓일 만한 마땅한 다기가 없었다는 것 ㅜ_ㅠ 저희 집에는 이런 동양차 용 다기뿐이더라구요. 하나 사놓든지 해야겠어요. 그래서 아쉬운대로 집에 있는 녀석 하나를 골랐습니다. 게다가 우유도 모자랐어요.. 그런데 우유 모자란다고 양을 적게 했더니 우유가 많아진..?;; 아, 다음엔 제대로 해서 마실래요 -_ㅠ 결과물 보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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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살짝 일본에서 사온 제 컵에 옮겨서 마셨어요. 유후인에 있는 고양이 샵에서 커플로 산 거에요..ㅋㅋ
컵이 정말 예쁘지 않아요? 살짝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투박한 느낌도 드는 게 더 매력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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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먹을 만한 적당한 게 없어서 집에 있던 쿠크다스를 집어왔어요.
잘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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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잘먹었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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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병준 -인천 2008/02/23 03:3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 저런 게 다 있군요.
    님은 천상 어쩔수 없는 여자...^ ^

    어떤 일 하세요?
    아기자기 참 귀엽네요.

    • BlogIcon 민난 2008/02/23 11:32  address  modify / delete

      저 차도 뭐 제가 끓인 건 아닌걸요 ^^; ㅎㅎ
      지금 딱히 뭐 '일'하는 건 없구요.
      취업을 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이라기보다는 해야 하는 사람이랍니다 ㅠ

  2. BlogIcon mepay 2008/02/23 07:2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사진이 참 이쁘네요.^^
    녹차에 쿠쿠다스 정말 맛있죠.

  3. BlogIcon 달빛 그림자 2008/02/23 08: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호오 ~ 밀크티를 만들어 먹기 좋은 홍차로군요.
    고양이 컵까지 귀엽다 보니 차 맛이 한층 더 근사할 것 같습니다 +_+

    • BlogIcon 민난 2008/02/23 11:35  address  modify / delete

      제가 밀크티 류를 좋아해서 잘 사온 것 같아요 ㅎㅎㅎ
      캔음료 데자와나 밀크티, 그리고 짜이 같은 것도 좋더라구요.
      고양이 컵이 너무 예뻐서 좋아해 주고 있는데..
      그래도 역시 동그랗고 통통한 머그컵도 끌려요 ㅜ_ㅠ

  4. BlogIcon LOM 2008/02/23 09:0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맛있는 차의 보답으로 오늘은 집에있는 다기를 가져다 제대로 끓여드리지.
    마음에 드는 이파리 있으면 같이 가져와서 종일 끓여 마시자- :D

  5. 명랑 2008/02/23 09:3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러면서도 내 고양이는 잊었다 이건가?

    • BlogIcon 민난 2008/02/23 11:36  address  modify / delete

      자꾸만 졸라대니 네가 원하던 고양이는 아닐지라도 쬐끄만 거 하나를 어떻게든......

  6. BlogIcon 재아 2008/02/23 09:5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쿠쿠다스가 잘 어울리는데요~!

  7. BlogIcon 지렁 2008/02/23 12:2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익후야/ㅅ/ 이쁘구나/ㅅ/ 나도 차한잔 주세염/ㅅ/

    • BlogIcon 민난 2008/02/24 00:47  address  modify / delete

      대전 놀러오세염 /ㅅ/
      포트도 싼걸로 하나 샀으니 미천한 실력이지만 차한잔 대접하리오 ㅋㅋ

  8. BlogIcon 브리드 2008/02/23 12:3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런 케이스의 홍차를 샀었는데
    유통기한을 넘겨버리더군요(엄청길었는데;)
    결국은 티백으로 회귀 ㅠ-ㅠ
    웰빙은 역시 부지런해야되나 봅니다.

    • BlogIcon 민난 2008/02/24 00:48  address  modify / delete

      저것도 유통기한이 꽤 되긴 하는데..
      저도 유통기한 넘기는 경험 꽤 해봤어요 ㅜㅠ
      저건 저 혼자 먹는 게 아니니 좀 낫겠죠?
      열심히 해먹어야겠다는 ^^;;

  9. BlogIcon Sils 2008/02/23 13:5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전 요즈음 녹차 꾸준히 마셨더니 이제 다 마신 것 같아요!
    이번에는 홍차 좀 사서 마셔봐야겠어요..막 기대된다능..ㅋㅋㅋ
    저도 밀크티 만들어서 마시고 싶어용!!ㅋ
    그러나 생각해보니 다기도 없더라능...ㅋㅋ
    막 이거 좀 우아(?)하게 마실려면 뭐 좀 갖춰놓고 마셔야겠네용..@_@ㅋㅋ

    + 고양이 컵 귀여워요..ㅠ_ㅠ 막 부럽..!

    • BlogIcon 민난 2008/02/24 00:51  address  modify / delete

      와 역시 실스님 부지런하셔용 +_ +
      밀크티 만들어서 마시려면 저것처럼 아쌈 진하게 들어간 게 좋다고 하는 거 같아요.
      저도 오늘 티포트 하나 싼걸로 샀는데, 정 없으면 아주 고운 체에다 찻잎을 걸러서 먹어도 괜찮대요 -_- ㅋㅋ 녹차 우릴 때 쓰는 망도 아마 써도 되지 싶은데 ㅎㅎ

    • BlogIcon LOM 2008/02/24 01:07  address  modify / delete

      대신 고운 체에 거를 때 거름종이도 하나 깔아주시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D

  10. BlogIcon nob 2008/02/23 15:2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홍차는 빨간색일줄 알았는데 -_- 아니네요

    커피콩은 커피색하고 똑같잖아요... 그래서 그렇게 생각한듯

    • BlogIcon 민난 2008/02/24 00:52  address  modify / delete

      우유 모자랄 줄 알고 물을 적게 했는데 나중에 보니 우유가 많더라는 ㅋㅋ
      우유를 덜 넣으면 색이 저것처럼 하얗지는 않을 거에요.

  11. BlogIcon 2008/02/23 21:5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봐 근데 내선물은?

    흐흐 농담이고
    짜이는 또 언제 먹어봤대...

    • BlogIcon 민난 2008/02/24 00:53  address  modify / delete

      짜이는 자기가 끓여 줘 놓고서 까먹었니!ㅋㅋ
      예~전에 엠티때 니가 끓여줬잖아. 그때 말고도 언젠가 보온병에 담아왔던 적도 있던가?
      그때 말고 학교에서 작은 짜이집인가? 그런거 할때도 먹어봤구~ 맛있어 ㅎㅎㅎ

  12. BlogIcon 버그니? 2008/02/23 23:0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녹차는 입에 안맞아 보이차를 사놓고 회사에서 먹고있데 깔끔하니 좋습니다.
    다과라고 하나요? 이쁘네요~

    • BlogIcon 민난 2008/02/24 00:54  address  modify / delete

      캬- 안그래도 오늘 보이차 얘기도 나왔었는데!
      좋은 보이차가 그렇게 비싸다면서요 ㅜ_ㅠ
      저는 민토에서 먹어본 게 전부인데 ^^;;

  13. BlogIcon 찬우넷 2008/02/24 00:1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우왕-
    차보다 컵에 더 눈이 가네요!
    컵 진짜 귀여워요 :)
    하루종일 보고있어도 지겨워지지 않을만한 컵!

    • BlogIcon 민난 2008/02/24 00:55  address  modify / delete

      고양이 컵 정말 귀엽죠 ㅎㅎㅎㅎ
      역시 저 말고 다른 분들 눈에도 예쁘다니 기분좋아요 ^__^

  14. BlogIcon blueclover 2008/02/24 21:0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보이차, 다즐링(오렌지 피코) 싸였는데
    줄까?
    처치곤란이야...
    신기한 차도 하나 있어
    스트레스 티- 라고
    이상야릇한 맛 나는거...

    • BlogIcon 민난 2008/03/01 00:59  address  modify / delete

      에, 스트레스 티는 뭐지;
      줘도 좋은데 요녀석만 가지고도 한동안 엄청 먹을듯한 ㅎㅎ

  15. BlogIcon Mr.번뜩맨 2008/02/25 00:1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우...고급과자인 쿠크다스를 즐기시는군요..^^
    아..차한잔이 지금 무지 땡기는데요?ㅋㅋ

  16. BlogIcon 긍정의 힘 2008/02/28 15:5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갑자기 홍차 하니까 일본영화중에 '전차남'이 생각납니다.
    극중에 고급홍차가 나오거든요...^^

    • BlogIcon 민난 2008/03/01 01:03  address  modify / delete

      전차남 저는 만화책으로만 봤는데 ㅋㅋ
      홍차가 나오는 부분이라면 에르메스 양이 홍차를 타 주는 부분인가요?ㅎ

  17. 아인 2008/02/29 01:0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따뜻한 밀크티 한 잔 생각나게 만드네요:)

  18. BlogIcon ouno 2008/03/01 03:3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쿠쿠다스~ 쿠쿠쿠쿠쿠 ㅋ
    정말 차랑은 너무 잘 어울리는 티 프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