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놀러갔던 친구집에 32색(이었던가) 수채색연필이 있길래.. 좋아라고 써본다고요.
연습장에 있던 그림 중에 뒤져서 샥샥 칠해봤어요.ㅎㅎ

2008/02/23 - [공방_workroom/- 일러스트] - Night.

연습장에 그림이래봤자 낙서밖에 없어서 결국 펜터치 상태로 남아있던 이 그림 원본을 써버렸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손으로 색연필 샥샥 칠하니까 더 섬세하게 작업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선 긋는 즐거움도 있고~
스캔 뜨고 나니 색이 좀 바뀌기도 하고 죽기도 했지만요..ㅠ
포샵으로 살짝 후보정 해주고 (Filter → Sharpen →) Sharpen Edges 해준 상태입니다.

그리고 사실 얼굴 + 머리카락 칠할 때까지는 좋았는데 칠할 면적이 넓어지니까 이거원...... 컴퓨터 생각이 -_-;

마무리는 집에 돌아와서 몇가지 색 없는 제 색연필로 했는데요..
역시 열개 남짓한 색상에서 골라 쓰려니 친구네서 본 색연필 생각이 솔솔 ㅋㅋ
그래도 뭐.. 일년에 한두번 쓸까 말까 하는데 ㅠ 만족할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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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달빛 그림자 2008/03/01 16:1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오 ~ 역시 수작업의 결과물은 여러 모로 느낌이 다르군요.
    그림이 제법 큰 편이라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가로이 감상하는 제 입장에서는 눈이 즐거워 좋군요 ^^;;;
    마법소녀 감상 잘 하고 갑니다 :)

    • BlogIcon 민난 2008/03/02 17:55  address  modify / delete

      컴퓨터로도 수작업 느낌이 나게 그릴 수 있긴 한데..
      그래도 역시 느낌이 다르긴 한 것 같아요.ㅎㅎ
      사실 수작업이라고 해도 쓰는 도구에 따라 또 다르구요. 스케치만 해도 연필과 목탄, 펜, 붓 느낌이 다 다른 것처럼 채색도 색연필하고 수채화, 마카 등등이 다 다르잖아요?ㅎ
      그리고 이 그림은 사실 손바닥만한 연습장에 그린 거에요 ^^;
      보통 공책 사이즈보다 좀 작은.. 한 A5 사이즈 정도 될 듯하네요.

  2. BlogIcon 티아 2008/03/01 18:4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감동입니다.ㅠㅠㅠ
    흑흑.감동.

  3. BlogIcon 그리스인 마틴 2008/03/01 21:4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음... 깔끔함보다는 부드러움..아삭아삭함 같은게 느껴지네요.^^
    그림을 정말 잘그리십니다요. 부러워요..

    • BlogIcon 러브네슬리 2008/03/02 01:52  address  modify / delete

      아삭아삭함이라는 표현에 백번 동감합니다 ㅋㅋㅋ
      민난님 정말 그림에 대한 소질이 대단하시네요;;
      제가 그 반만 닮았어도..ㅋ
      제 블로그에는 캐릭터들이 굴러다니고 있었을 텐데 ㅎㅎ

    • BlogIcon 민난 2008/03/02 17:58  address  modify / delete

      아.. 정말 맛깔스러운 표현이에요.
      제가 마틴님 만큼 글을 잘 썼다면 벌써 프로 writer로 데뷔하지 않았을지 ㅎㅎㅎ

      네슬리님은 캐릭터 같은 거 종종 잘 생각하세요?
      저는 영 아이디어가 떨어져서 소재가 빈곤하답니다 ㅜ_ㅠ
      그리고 소질이라니... 아무래도 소질이라기보단 하도 옛날부터 열심히 그려대서가 아닐까요? ^^;

  4. BlogIcon mepay 2008/03/01 23:3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는 딴것보다 태양이 왜? 물방울로 그려졌는지 궁금합니다.
    뭔가 심오한 뜻이 내포된것 같아요!!ㅎㅎ

    • BlogIcon 민난 2008/03/02 18:01  address  modify / delete

      아.. 원래는 달이었는데 하늘이 허얘지면서 이도저도 아니게 돼버렸네요 ㅋㅋ;;
      심오한 뜻 전-혀 없구요 ㅠ
      그냥 손 가는대로 막 그리다보니 이상한 게 나왔네요....
      캐릭터가 거대하다는 평이 있었는데요.
      그냥 우주 어딘가 또다른 세계라고 생각해 버리면 어떨런지..^^;;;

  5. BlogIcon 재아 2008/03/02 00:0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부럽습니다.. 잘 그립니다. 저도 그림에 관심은 많은데, 딱히 잘 그리질 못해서 ㅠㅠ;

    • BlogIcon 민난 2008/03/02 18:02  address  modify / delete

      그림은 일단 많이 그리면 느는 것 같아요.
      심심할 때 낙서라도 하나씩 그려보시면 어떨까요?ㅎㅎ

  6. BlogIcon LOM 2008/03/02 01:0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예쁜 밤이네. 지난번 채색과 이번 채색과 실물이 각각 다른 느낌이라 좋아. :)

  7. BlogIcon 버그니? 2008/03/02 15:3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호~ 한그림 그리시는군요~

  8. 정구 2008/03/02 17:4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 왔어- 역시 옛적 사진으로 사람을 딱 알아봤단 말씀 ㅎㅎ
    정말 손재주가 있구나야- 부럽다.
    블로그는 뭔가 글쓰기가 어색해 ㅎ
    -제대하고 닉넴을 잃어비린 1人 씀

    • BlogIcon 민난 2008/03/02 18:04  address  modify / delete

      캬- 오라버님 정말 그 사진으로 알아보신거?ㅋㅋ
      방명록은 페이지 꼭대기 메뉴 중에 있어요~ㅎㅎ
      그리고 요새는 블로그가 대세...(쿨럭)

  9. 명랑 2008/03/02 18:2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후후 부러운 솜씨로구머이

    엇그제 내가 받은 편지에 친구가 볼펜으로 내 얼굴을 그려줬는데

    나답지않게귀여운싸이코처럼나왔어

  10. BlogIcon blueclover 2008/03/02 18:5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 정구형~
    안녕하세요!!!!
    형님을 이런곳에서 다 보다니...

  11. BlogIcon 야매 2008/03/02 22:4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제가 좋아하는 케릭은 언제 그릴꺼예여.
    이러다가 눈 빠지겠습니다.
    근데 항상 볼때마다 느끼는건 눈을 참 잘 그리네요.

    • BlogIcon 민난 2008/03/03 01:09  address  modify / delete

      야매님 좋아하시는 캐릭........ 큰일났네요 ㅋㅋ
      암만해도 제 그림이 영 동글동글 유아틱해서;;
      그래도 뭐.. 그려볼께요 ㅠ 마음에 드실지는 모르겠지만 ^^;
      눈이 예쁜가요?ㅎㅎ

  12. BlogIcon rince 2008/03/02 22:4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 손으로 그려도 발로 그린것처럼 그려지는데... ㅠㅠ

  13. BlogIcon 브리드 2008/03/02 23:4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런질감은 어찌살리시는건지 신기하기만합니다 ㅋ

  14. BlogIcon Sils 2008/03/03 02:2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옷! 이렇게 색칠하니 느낌이 확 다르네요..무엇보다 거친 느낌이 더 마녀같은 느낌이 나요!
    (마..마녀라고 단정지음..ㅠㅠ;;ㅋㅋ)

    • BlogIcon 민난 2008/03/03 16:55  address  modify / delete

      스캔하고 sharpen을 줬더니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도 같아요 ^^;
      아무래도 색연필은 수채화나 컴작업 할 때랑은 다르게 선 굵기 조절이 잘 안 되니까요. 가늘고.ㅎㅎ 그래서 그런 '거친' 느낌이 난 게 아닐까요? 물론 칠하기 나름이라.. 제가 선을 다 보이게 칠해놔서 ^^;;

  15. BlogIcon 혜원 2008/03/06 09:52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색연필로 스스슥..해도 저런 그림이 나오다니..흠냥...부러움...
    저런 날카로우면서도 여린 듯한 느낌..의 손이 오고간 자국..이 참 좋네요..

  16. BlogIcon 섬연라라 2008/04/07 13:2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균형감 있고 느낌도 좋네요.
    미래의 순정만화 작가이신 건가요? 우왕 +_+

    • BlogIcon 민난 2008/04/07 20:36  address  modify / delete

      앗, 감사해요 ㅎㅎㅎㅎ
      만화를 업으로 할 일은 아마 없을 듯하구요 ㅠ
      그래도 취미로는 쭉 하지 않을까 싶네요 ^^